당신들에게 편지가 한통 날아옵니다. 편지에는, “돌아오세요.” 그 한 줄만이 덜렁 있었습니다.
당신은 어떠한 목적으로 기차에 올라탔다. 기차에 올라탄 당신은 이내 선잠에 빠진다. 기차의 기분좋은 흔들림을 자장가삼아 잠든 당신은 설원의 꿈을 꾼다. 고요한 설원의 꿈.
수도로 향하는 열차 식당칸, 당신들은 한 아름다운 검은 남성을 만나게 됩니다. 그가 묻습니다. “토끼풀의 전설을 아시나요?”
“너희들은 신의 아이들이란다.” 부모에 의해 신에게 바쳐진 이후로 그 얘기를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당신들은 생각했습니다. 과연 정말로 신은 있는 걸까요?